토트넘 세리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우디네세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 위치한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우디네세는 로마를 완전히 제압했는데, 그 시발점은 데스티니 우도지의 득점이었다.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장한 우도지는 전반 5분 천재성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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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지는 릭 칼스도르프가 로베르토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차단해 골키퍼에게 내줄 것이라는 걸 미리 예측하는데 성공했다.
우도지가 발을 뻗어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도지의 골을 시작으로 우디네세는 라자르 사마르지치, 페레이라, 산디 로브리치가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우도지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8.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도지는 2002년생 윙백으로 지난 시즌부터 우디네세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윙백이다.
드리블 실력도 상당하며 엔드라인 끝까지 밀고 들어가 컷백을 내주는 플레이를 굉장히 즐겨한다. 신체적으로도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아 경합과 같은 장면에서도 잘 밀리지도 않는다.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토트넘 세리에
우도지는 윙백이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많은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우도지의 잠재력에 베팅한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이는 오로지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선택이었다.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은 우도지의 열렬한 팬이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U-21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우도지의 모습을 지켜봤고, 유벤투스 시절에도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토트넘은 우도지와 2027년까지 장기계약까지 맺었다.
다만 토트넘은 우도지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1시즌 더 우디네세에 뛰도록 허락했다.
토트넘의 선택은 지금까지 성공적이다. 우도지는 리그 4경기 만에 2골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고 있다.
우도지가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한 뒤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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