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포스트시즌 진출;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12일(한국 시간) LA 다저스가 펫코파크에서 홈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11-2로 누른 뒤 96승43패로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3년 이후 10년 연속.
아울러 10년 연속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4년(1991년~2005년), 뉴욕 양키스 13년(1995년~2007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긴 연속 가을야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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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3일 메이저리그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확정은 내부 오류로 매직넘버가 여전히 1이 남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원정을 승리로 이끌어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2다. 샌디에이고가 이날 경기가 없는 터라 지구 우승은 확정되지 않고 14일 결정될 수 있다.
다저스가 13, 14일 연속 이틀 애리조나에게 패하고 14일 SD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길 경우 지구 우승 매직넘버도 여전히 2가 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스파클링 와인으로 축배를 들었고,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포스트시즌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받을 수 있었다.
12일 펫코파크에서 5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조 머스그로브로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는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7회에도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11-2 승리를 이끌었다.
LAD 포스트시즌 진출
다행히 지구 우승 확정이 아닌 터라 샴페인을 터뜨린 요란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MLB는 SD(77승64패)가 다저스를 제치고 NL 서부지구 타이틀를 거머쥐고 LA,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6승66패로 3팀 타이가 되는 시나리오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3팀 동률 시나리오일 경우 밀워키 중부지구 우승, 세인트루이스는 타이브레커에서 다저스를 제친다. 올 타이브레커는 정규시즌 팀간 전적이 적용된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9월24일~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이 남아 있다. 세인트루이스 3연전에서 다저스가 2승1패로 앞섰다.
MLB는 13일 경기를 앞두고 시나리오를 발표했을 때 밀워키와의 팀간 전적 4승3패만 고려해 3팀의 타이브레커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이다.
두 팀 타이는 다저스가 잔여 23경기를 모두 패하고, 밀워키(75승66패)가 21경기를 모두 이기는 시나리오로 나란히 96승66패가 된다. 불가능한 얘기다.
아무튼 다저스로서는 공식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일정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현 다저스 전력은 3팀 타이 시나리오라는 말그대로 소설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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