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위해 손흥민 ;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한 토트넘 홋스퍼의 피트니스 코치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를 추모하기위해 토트넘과 브라이튼 선수들이 함께 한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팀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열리는 브라이튼의 홈구장에서 추모행사를 갖기로 했다.
우선 양팀 선수들은 킥 오프전에 1분간 팬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코치를 기리고 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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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박수를 치는 것이 추모 예법의 한 가지이다. 모두들 일어나서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박수를 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맞아 죽을 짓이지만 영국은 아니다.
또한 토트넘 선수들은 영어와 그의 고향 이탈리아어로 된
‘항상 당신과 함께(Always in our Hearts – Gian Piero)’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훈련하기로 했다.
두팀 선수들은 검은색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날 경기가 토트넘의
원정경기여서 홈구장에서 정식 추도 행사를 갖기로 했다.
바로 목요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다.
갑작스런 벤트로네 코치의 죽음에 선수들도 함께 슬퍼하고 있다. 손흥민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트로네를 추모했다.
스승위해 손흥민
손흥민은 “세상은 진정으로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 지안, 당신은 내가 가장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우리는 함께 놀라운 추억을 만들었다.
나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당신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당신이 너무 그리울 것이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 모두에게 내 모든 사랑을 보낸다”라고 적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달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린 후 경기가 끝나자 마자 벤트로네 코치와 포옹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손흥민과 벤트로네 코치의 포옹 장면과 함께
“손흥민은 레스터전에 20초 동안 벤트로네 코치와 기쁨을 나눴다”라고 뭉클한 장면을 사진과 함께 보도한 바 있다.
해리 케인도 자신의 트위터에 벤트로네 코치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나는 우리 코치 지안의 죽음으로 마음이 황폐해졌다. 나의 사랑과 힘은 지금 그의 가족과 함께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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