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공격수 하파엘 레앙 이 자신이 만나본 최고의 수비수로 리스 제임스(첼시)를 꼽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첼시가 AC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첼시는 조별 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내면서 E조의 순위 싸움은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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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AC밀란은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2,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5점으로 선두이고, 디나모자그레브가 비록 꼴찌이지만
3점으로 아직까지 16강 진출을 자력으로 노리기에 충분하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혼자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첼시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4골과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레앙을 상대로 수비적으로도 견고한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 레앙이 제임스의 기량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보도했다.
레앙은 “제임스는 좋은 선수다. 경기 내내 나를 괴롭혔고 어느 곳에나 있었다. 공격 가담 타이밍도 아주 잘 잡았다.
나는 상대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데, 제임스는
내가 만났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를 상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모든 수비수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며 공격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제임스는 현재 카타르 월드컵행을 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경쟁 상대다.
AC밀란의 공격수 하파엘 레앙
팀 동료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역시 “내겐 제임스가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다.
그는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고, 그걸 득점과 도움으로 볼 수 있었다. 최고의 경기력”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으며 세리에A를 누볐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두 시즌 동안 51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는데, 살레르니타나 이적 뒤에 점점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36분 밖에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9년 전에 발롱도르 투표를 회상하기도 했다.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에
기여하며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예상됐지만, 201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역사상 최초로 재투표까지 됐기에 당시에 여론도 싸늘했다.
리베리도 크게 공감했다. 최근에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정말 불공평했다.
내 입장에서 믿을 수 없었다. 재투표를 결정했고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내 발롱도르를 빼앗아 호날두에게 줬다.
다분히 정치적인 결정이었다.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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