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호 2루타로 ML 1위 등극

이정후가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성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4 승리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정후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세 개를 쳐서 맹활약했지만 필라델피아와의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두 경기에서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베테랑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하였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한 윌리 아다메스의 뒤를 이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며 상대 투수를 흔들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과 함께 마이크 야스트렘스티, 윌머 플로레스, 앤드류 베일리가 각각 2타점씩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ESPN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 예측하며 MVP 투표에서도 상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감독 밥 멜빈도 이정후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며 그가 팀의 부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정후가 다양한 구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칭찬하며 이를 통해 어떤 투수와도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와의 시리즈에서도 승리하면서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에 이어 연속으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