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영입 답도 없는 토트넘의 ‘케인 뮌헨 이적’ 대비책

유망주 영입

유망주 영입 답도 없는 토트넘의 ‘케인 뮌헨 이적’ 대비책

유망주 영입 답도 없는 토트넘의 ‘케인 뮌헨 이적’ 대비책

브렌트포드의 기대주 김지수,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났을 때 제대로 대처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팀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독일 ‘빌트’에서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케인의 가족이 협상을 진행했다. 이제 이적의 전제조건은 토트넘과의 합의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대체자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디오 마네를 리버풀에서 데려왔지만 마네는 리버풀 시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르로이 사네를 라커룸에서 폭행하면서 구단 내부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다행히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펼쳐줬지만 추포-모팅은 다른 빅클럽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수다.

독일 챔피언이 아니라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뮌헨한테는 주전으로서는 아쉬운 선수다.

이에 뮌헨은 케인을 노리는 것이다. 지금은 뮌헨을 떠났지만 올리버 칸 전 CEO와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 시절부터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스트라이커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뮌헨은 마치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를 원한 것처럼 타깃이 지정되자 곧바로 움직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정보 파악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7일

“뮌헨이 내부적으로 대화를 나눈 뒤 케인은 이적시장의 최우선 타깃이 됐다.

지난 며칠 동안 뮌헨과 케인 사이에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뮌헨은 이적이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의 입장은 이번 협상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해외로 이적하게 된다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달했다.

뮌헨은 내부적으로 케인을 1억 유로(약 1425억 원) 미만의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뮌헨의 첫 제안은 거절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 저녁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제안했다.

추가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고민도 하지 않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직까지도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다.

뮌헨이 이적료를 극적으로 올려야지만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의 첫 제안이 거절됐다는 소식이 나온 후

“뮌헨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싶어한다. 케인이 ‘Yes’라고 말한 뒤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

‘해외로 이적한다면 뮌헨으로 가고 싶다’는 선수의 입장은 명확하다.

구단 수뇌부는 토트넘과의 협상이 어렵다는 걸 알지만 케인은 뮌헨이 원하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다”고 밝혔다.

뮌헨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케인이 이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분명히 상황은 다른 구단 이적설과는 결이 다르다.

과거부터 토트넘은 케인의 프리미어리그(EPL) 내 이적은 절대 불가하지만

해외 구단에서 좋은 오퍼가 온다면 케인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뮌헨이 과감하게 케인 영입에 나서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는 좋을 수만은 없겠지만

케인을 매각하게 될 경우,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월드 클래스급 공격수를 대체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영입부터 전술 변화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토트넘도 내부적으로는 케인이 이적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은 후속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어느 구단과 마찬가지로 지난해부터 케인이 떠났을 때를 대비하고 있었다.

토트넘의 스카우터 부서는 케인이 떠났을 때를 위한 대체자 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내부에서 논의된 방향성의 수준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매체는 “케인과 비슷한 노련한 스트라이커부터 훨씬 어린 선수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했다.

새로운 시스템이든, 유사한 방식이든 기존에 데리고 있던 선수를 사용하는 것도 대화가 됐다.

예를 들어 손흥민이나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서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젊은 자원을 데려오는 방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냉정하게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방법 자체가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다.

케인의 이적은 전술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히샬리송은 에버턴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9번 역할을 자주 소화했지만 2022-23시즌 토트넘 최악의 영입생이었다.

리그 30골을 넣어주던 공격수가 떠났는데 리그 1골을 넣은 선수로 대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한들,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유망주를 영입한다는 건 너무 안일한 접근법이다.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듀오를 데리고 있었는데도

우승에 실패한 팀이 유망주 영입 정책으로 트로피를 노리겠다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에 가깝다.

현재 토트넘은 오랫동안 길어지고 있는 무관으로 인해 구단 수뇌부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가 0에 수령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와중에 케인을 온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를 향한 분노의 팬심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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