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유일 0입 웨스트햄, 맨유 2인방 영입마저 거절
PL 유일 0입 웨스트햄, 맨유 2인방 영입마저 거절
조규성 3G 연속골 폭발 태권도 슈팅 덴마크 평정할 기세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직까지 선수 보강을 하지 못한 웨스트햄. ‘맨유 2인방’ 영입마저 실패했다.
지난 7일(한국 시간)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웨스트햄이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6,000만 파운드(한화 1,003억 원)의 공동 입찰을 했다. 그러나 맨유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위에 그쳤다.
리그에선 부진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다른 모습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심에는 데클란 라이스가 있었다. 웨스트햄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라이스는 팀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나고 라이스에 대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결국 라이스는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43억 원)로 추정된다.
주전 미드필더가 빠진 웨스트햄이 선수 보강을 노렸다.
처음엔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지켜봤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라이스 이적으로 인해 돈이 생겼지만 쓰지 않았다.
현재까지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의 타깃은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와 미드필더 맥토미니다. 현재 웨스트햄은 두 선수를 한 번에 영입하고 싶어 한다.
라이스를 판 돈으로 수비와 중원을 동시에 보강하겠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두 선수의 가치를 합해도 라이스 이적료보다 낮다.
맨유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매과이어는 PL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35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으나 활약이 저조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선 팀 동료들에게 꾸지람을 듣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맥토미니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생각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실력은 준수하지만 맨유에서 활약하기엔 창의성이 다소 부족하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적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인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
맨유는 이 둘을 싸게 넘길 생각이 없다. 매과이어 이적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맥토미니는 기용할 생각도 있다. 현재 프레드의 이적이 확정적이고, ‘유망주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6,000만 파운드 제안을 맨유가 거절한 만큼 웨스트햄이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스트햄은 아약스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기대에 부응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되며 맨유 데뷔전을 치른 마샬은 데뷔 골을 넣었다.
그리고 모든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치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샬의 경기력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매 시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에는 48경기 23골 12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36경기 7골 9도움으로 주춤했다.
2021-22시즌에는 전력 외 선수가 되며 잠시 세비야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방출이 유력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마샬 등 여러 선수를 방출해 이적 자금을 모으려 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와 도니 반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등은 이미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