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다승왕의 반전 행보 한국 복귀 대신 선택한 대만 리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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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대만프로야구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을 떠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지만, 그 꿈은 하루 만에 막을 내렸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한 끝에 다시 아시아 무대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는 한국시간 기준 9일, 뷰캐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뷰캐넌은 1일 미국 CBS스포츠를 통해 푸방과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후 구단의 공식 발표로 대만행이 최종 확정되었다.

오는 주 대만에 입국 예정인 뷰캐넌은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친 후 푸방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푸방에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숀 모리만도(전 SSG 랜더스), 앤더슨 프랑코(전 롯데 자이언츠) 등과 함께 뷰캐넌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푸방 가디언스는 발표문에서 뷰캐넌을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으로 소개하며 그의 KBO 시절 활약상도 함께 언급했다.

구단은 2020년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등 통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 탈삼진 520개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16년 KBO 다승왕과 함께 2022~2023년 올스타 선정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뷰캐넌에게 있어 이번 선택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그는 삼성에서 성공적인 4년을 보내며 선수단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으나, 2023년 시즌 후 삼성이 제안했던 다년 계약을 거절한 뒤 한국을 떠난 바 있다.

당시 그는 KBO 외국인 선수 최초로 2년 보장을 포함한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금전적인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한 속에서도 최고 금액을 제시했는데, 이는 2024년 240만 달러와 2025년 250만 달러였다.

그러나 재계약 협의에서 금액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결렬되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뷰캐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나 빅리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주로 트리플A에서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로 현금 트레이드된 뒤 잠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단 하루만에 DFA(양도 지명) 처리되며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에서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스프링캠프 초반 수비 훈련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고, 이후 시범경기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결국 트리플A에서 시즌 대부분을 보냈고, 선발 로테이션 투수로 나섰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대만프로야구로의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

한편, KBO리그 내 뷰캐넌의 보류권은 여전히 삼성 라이온즈가 보유하고 있다.

규정상 재계약을 제안했던 외국인 선수의 보류권은 5년간 원소속팀이 유지하게 되며, 이에 따라 뷰캐넌은 2028년까지 삼성이 보류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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