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이주의 팀 주장 SON 절대 신뢰 받는 히샬리송
BBC 이주의 팀 주장 SON 절대 신뢰 받는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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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히샬리송이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PL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제레미 도쿠, 로드리,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레안드로 트로사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와 함께 히샬리송이 포함됐다.
히샬리송은 매 라운드마다 비판을 받는 선수였다. 에버턴 에이스, 브라질 국가대표 때 모습은 없었다.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에 오며 PL 생활을 시작했다.
왓포드에서 경쟁력을 보인 히샬리송은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 첫 시즌에 PL에서만 13골을 넣었다.
최전방에서 뛰지만 활동량이 대단했고 페널티 박스 안 집중력,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에도 13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2020-21시즌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에버턴 핵심이었다.
에버턴이 강등권을 오갈 때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1-22시즌 무너져 가는 에버턴을 구해내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공격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2022년 히샬리송은 5,800만 유로(약 845억 원)에 품었다.
은돔벨레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는데 히샬리송 활약은 최악이었다.
시즌 내내 리그 무득점 행진을 달리다 PL 1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골을 넣었는데 1경기에 멀티골을 기록한 것이었다.
토트넘에서 부진해도 브라질 대표팀에 가면 잘했는데 이젠 아니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히샬리송은 부진에 눈물을 흘렸다.
일단 볼리비아전 히샬리송은 결정적인 기회를 연속해서 놓쳤고 특히 후반 6분, 문전에서 접기 동작을 통해
오픈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이어진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히샬리송의 임무는 후반 26분까지였고,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교체 아웃 된 후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충혈이 되어 있었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듯 보였다. 팀의 대승에도 네이마르의 역사적인
기록 달성에도 히샬리송은 그저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바라본 것이다.
페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한 히샬리송은 만회를 꿈꿨다.
전반 32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수비라인을 잘 파고든 히샬리송은 통렬한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히샬리송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면서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았다.
하지만 운이 또 따르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결과는 오프사이드였다.
이후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후반 19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페루전 이후 히샬리송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안에서 나는 행복한 팀 플레이어다.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이 부분은 경기장 밖의 일로 좀 방해된 것 같다. 일을 올바르게 하고 싶어도 결국 잘못된 일이 발생한다.
나는 클럽에 집중할 것이다. 폭풍은 지나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히샬리송은 “지난 5개월 동안 필드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내 돈에만 눈독을 들이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갔다.
이제 상황이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볼리비아전 흘린 눈물에 대해선 “내가 경기를 잘 못해서가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폭발에 가까웠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가 심리학자에게 도움을 구하고, 마음을 가다듬을 것이다.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이다. 이번 주에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경기의 리듬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페루전 취소된 득점을 두고는 “나는 골을 넣었지만, 불행하게도 가치가 없어졌다.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나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