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시티 5-1 대승이 케인 마지막 경기?
라이언 시티 5-1 대승이 케인 마지막 경기?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에 긍정적이다.
라이언 시티와 경기가 케인이 토트넘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뮌헨은 다음달 샤흐타르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케인의 이적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케인을 설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은 완강하다.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뮌헨의 1차 제안은 7천만 유로(약 1,003억 원)였지만 토트넘은 거절했다.
뮌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천만 유로(약 1,147억 원)의 2차 제안을 건넸다.
토트넘의 입장은 이번에도 같았다. 토트넘은 뮌헨이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원한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658억원) 상당의 금액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3차 비드로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준비 중이다.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가 필요하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뮌헨에서 뛰며 무려 6시즌이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채우려 노력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가 컸다.
에릭 추포-모팅이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추포-모팅은 10골에 그쳤다.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뮌헨은 지난 시즌 힘겹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분데스리가 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은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흐름이었다.
뮌헨은 리그 성적이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트레블이 목표라고 선언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 포칼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1위를 탈환했지만 도르트문트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배하면서 무관은 피했다.
뮌헨은 공격 보강을 위한 타겟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케인을 낙점했다.
케인은 미스터 토트넘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임대를 전전하다가 토트넘에서 데뷔했다.
점차 경험을 쌓으며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넣었다.
당연히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의 260골에 이은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8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은 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니다. 연계와 패스도 미드필더에 버금갈 정도로 수준급이다.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선수들과 주고받으며 기회를 노리고,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도 좋다.
게다가 어느 곳에서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일품이다. 지난 시즌도 케인은 맹활약을 펼쳤다.
EPL에서 3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의 뒤를 이었다. 토트넘의 지난 시즌 총 득점이 70골인데 그중 30골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