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더 이상 증명 필요 無
류현진 복귀 더 이상 증명 필요 無
류현진이 진짜 돌아온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류현진의 예상 투구 수는 80개, 빅리그 복귀 전 마지막 마이너리그 등판 경기로 보인다.
류현진은 앞서 루키리그와 싱글A, 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12이닝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톨레도 버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전에서는 5이닝 5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다가오는 류현진의 복귀에 토론토 구단의 트레이드 계획도 전면 수정됐다.
캐나다 현지 매체 CP24는 지난 20일 “류현진 복귀에 따라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일(8월 2일)을 앞두고 타선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알렉 마노아 등 주축 선발진이 부진하면서 현지 매체는 토론토가 투수 자원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류현진을 믿기로 결정. 우타자 보강을 예고했다.
특히 토론토는 6선발 체재 카드를 꺼낼 수 있게 됐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기존 선발진에류현진을 포함시켜 로테이션에 여유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입장에선 6인 로테이션이 향후 일정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토론토는 오는 29일 LA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무려 17연전을 치른다.
앳킨스 단장 역시 “우리는 휴식일 없이 17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여러 변수가 난무한 상황에서 6인 로테이션은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선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복귀까지 그가 더 이상 증명해야 하는 것은 없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이 곧 돌아온다
마지막 트리플A 등판에서 컨디션 문제가 없다면 7월 말 복귀가 문제없어 보인다.
과연 코리안 몬스터가 토론토 구단에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구단의 트레이드 마감기한 전략도 수정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CP24는 20일(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게 된다면 토론토는 8월 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른 필요사항, 즉 공격력 보강에 집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그동안 체중을 감량하는 등 몸을 착실하게 만들며 구단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 말 불펜 피칭을 시작한 그는 차례대로 라이브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 5일 루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전 등판에 나섰다.
등판 때마다 이닝이 늘어나고 있는 류현진은 무리 없이 스텝을 밟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6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이닝 66구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다른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2일 트리플A 등판에서 5~6이닝을 던지며 80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빅리그 복귀가 정말로 다가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