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디그롬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시리즈를 앞두고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34)의 등판 일정이 유동적이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8∼10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디그롬이 아닌 우완 맥스 셔저를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메츠가 1차전에 승리한다면 2차전에도 디그롬 대신 크리스 배싯을 선발 투수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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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1차전에서 지면 디그롬이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승 1패로 맞서 3차전까지 치러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는 샌디에이고를 꺾는다는 가정하에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맞붙게 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푸홀스가 살아나면서 세인트루이스도 탄력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일궈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는 걸 알았지만, 푸홀스가 그것을 극복해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푸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동행도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
푸홀스는 “올해는 내 마지막 시즌이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 최선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마지막 가을을 향한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푸홀스는 지난 4월 타율 0.267, 2홈런 4타점으로 출발했지만 5월 타율이 0.188로 떨어졌다.
그나마 5월에는 2홈런 11타점으로 체면을 지켰지만 6월에는 타율 0.158, 2타점으로 더욱 고전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약속보다 이르게 유니폼을 벗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많아졌다. 그런 그를 주변에서 일으켜 세웠다.
7월초 방망이 잡는 법을 수정하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7월 타율 0.320, 8월 타율 0.361로 완벽한 반등에 성공한 푸홀스는 홈런도 펑펑 때려냈다.
7월 이후 때려낸 홈런만 20개다.
뉴욕 메츠 디그롬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 다저스를 상대해야 하는 메츠로서는 에이스 디그롬을 1, 5차전에 두 번 등판시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경기 후 평균 4일간의 휴식 기간을 고려하면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디그롬을 최대한 아끼는 게 중요하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그롬은 지난해 오른팔 통증으로 이탈한 뒤 올해 8월 복귀했다.
쇼월터 감독은 “투수진은 상황이 유동적임을 잘 알고 있다”며
“개인의 자존심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순위를 가진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1승 51패, 승률 0.685를 기록해 창단 138년 만에 시즌
최다승 구단 신기록을 쓰는 등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메츠에 맞서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1, 2차전에 각각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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