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유격수 출장 재미있었다 실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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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유격수 출장 재미있었다 실책은…

괜히 한국 떠났나 재계약 배짱 부리더니 찬바람

2년 만에 유격수 출장 경험을 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김혜성은 시범경기 전 오전 훈련으로 내야 수비, 프리 배팅을 실시했다.

2루수 위치에서 토미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훈련에 나섰다.

유격수는 무키 베츠, 3루 자리에는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가 자리 잡았다.

1루에는 프레디 프리먼.

선수들은 차례대로 펑고를 받고, 병살 플레이 등을 번갈아 훈련했다.

수비 훈련이 끝나갈 때, 마지막 펑고는 역시 김혜성 차례였다.

김혜성이 타구를 처리할 준비를 하자, 동료들은 ‘파이널’이라고 외쳤다.

그런데 코치가 때린 타구는 2루 베이스 쪽으로 너무 빠르게 날아갔고,

김혜성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스치고 외야로 빠졌다.

전날 실책을 떠올리게 했다.

(훈련을 마친 후 펑고를 때린 코치가 김혜성에게 와서, 자신의 가슴을 툭툭 치며 ‘내가 잘 못 쳤다’고 표현하며 미안해했다)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때린 타구를 김혜성이 달려나와 잡아 1루로 깔끔하게 던지며 훈련이 끝났다.

다저스 내야진들은 다 같이 김혜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웃으며 수비 훈련을 마쳤다.

김혜성은 전날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왔지만 이날은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2003년 8월 3일 잠실 LG전 이후 570일 만에 유격수 출장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주로 2루수 자리에서 수비 훈련을 한 김혜성은 이날 유격수 자리에서 첫 수비에서 실책을 했다.

1회초 프레디 퍼민의 타구속도 105.6마일(약 169.9km)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고 글러브에 튕기고 중견수 쪽으로 빠졌다.

포구 실책.

그러나 3회는 호수비도 보여줬다.

조이 위머가 때린 3유간의 빠른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고서, 정확하게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타구속도 102.1마일(약 164.3km)로 1회 놓쳤던 타구처럼 빨랐지만, 깔끔하게 잡고 처리한 것.

이후 4회에는 땅볼 타구 2개를 더 처리했다.

이닝을 치를수록 안정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은 ‘유격수로 나간 어제 경기는 어땠나’고 묻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유격수로 출장해 첫 타구 처리는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자리라 낯설지 않았느냐는 말에 김혜성은 “그건 아니다”라며 자신의 실책에 변명을 담지 않았다.

김혜성은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3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로 2경기 연속 침묵이다.

23일 캔자스시티전, 1회말 2-0으로 앞선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85.1마일 )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5 동점인 3회말 무사 1루에서 김혜성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터(88.5마일)를 공략했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저스가 9-5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혜성은 상대 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97마일의 빠른 직구 2개에 스트라이크, 파울이 됐다.

3구 슬라이더(83.4마일)을 때렸으나 파울이 됐고, 4구 너클 커브(83.1마일)에 타이밍이 늦었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외야로 중견수로도 출장시킬 뜻을 밝혔다.

조만간 중견수로도 출장할 전망이다.

김혜성은 24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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