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2288억원 거절의 대가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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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5400만 달러 VS 3년 7100만 달러’

미국 ‘뉴욕 포스트’와 ‘MLB.com’, ‘ESPN’ 등 현지 복수 언론은 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피트 알론소와 2년 5400만 달러(약 78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53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내셔널리그를 통틀어 홈런 1위에 올랐던 알론소는 지난해 악몽과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알론소는 2023시즌이 끝난 뒤 메츠로부터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88억원)의 연장계약을 제안 받았는데,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도박’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2019년 빅리그에 입성한 뒤 OPS가 0.800이하로는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던 알론소는 지난해 162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34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146안타 88타점 91득점 타율 0.240 OPS 0.788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29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알론소의 가장 큰 장점인 장타력(0.459)이 바닥을 찍었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시장에 반영됐다.

지난해 알론소의 모습을 일시적인 부진으로도 볼 수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새였다.

알론소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메츠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양 측의 생각은 너무나도 달랐고,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알론소는 생각을 바꿨다. 대형 계약보다는 보장금액이 큰 대신 짧은 계약을 통해 FA 재수를 하는 것.

그리고 다시 알론소와 메츠가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알론소와 메츠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최대 3년 계약을 두고 대화를 나눴지만,

또다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한 몇몇 구단이 알론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졌지만, 막상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메츠와 알론소의 관계가 틀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성 소식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메츠와 알론소의 관계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알론소가 원하는 규모의 계약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알론소와 메츠의 계약 총 규모는 2억 5400만 달러(약 782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1000만 달러(약 145억원)의 계약금이 포함됐고, 알론소는 메츠로부터 올 시즌 2000만 달러(약 29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2025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으며,

만약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엔 2026년 2400만 달러(약 348억원)를 받고 메츠에 잔류할 수 있는 구조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과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등에 따르면 메츠는 알론소에게 2년 5400만 달러,

3년 7100만 달러(약 1029억원)의 두 가지 계약안을 제시했는데, 알론소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당초 메츠가 제안했던 7년 1억 5800만 달러의 계약의 연평균(약 2257만 달러)보다는 조금 더 받게 됐지만, 계약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큰 계약을 원했던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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