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확언 오타니 올스타전에서 투수 등판 없다

로버츠 감독 확언 오타니 올스타전에서 투수 등판 없다
로버츠 감독 확언 오타니 올스타전에서 투수 등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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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31)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일(한국 시간)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로 5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출장을 확정한 오타니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첫 선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타격과 투수를 병행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슈퍼스타다.
통산 타자로는 958경기에서 타율 0.282, 254홈런, 621타점, OPS 0.953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도 89경기에서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올해 재활에 나서며 3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타격에서도 올 시즌 83경기 동안 타율 0.287, 29홈런, OPS 1.021로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396만7668표를 획득하며 선발 출장이 확정된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올스타전에서 타자와 투수로 모두 선발 출장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사례를 남겼다.
그러나 올해는 투수로 등판하는 것이 어려울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쇼헤이가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팬들은 그를 정말 좋아하고, 그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내가 내셔널리그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투수로 기용할 계획은 없다.
대신 그는 1번 타자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야마모토 역시 올스타에 뽑힐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등판 여부는 로테이션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21년 홈런 더비에 참가한 이후 한 번도 다시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도 홈런 더비에는 참가하지 않을 뜻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쇼헤이가 홈런 더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과거에는 참가한 적이 있다"며
"홈런 더비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올스타전은 그의 정신적·육체적 휴식 시간이었을 것이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올해 재활에 나서며 3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타격에서도 올 시즌 83경기 동안 타율 0.287, 29홈런, OPS 1.021로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이 그를 보고 싶어하며 그는 이에 부응해 항상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만 올해는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다.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