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애런 저지 ’61호포 안 줘’ , 7G 12볼넷 행진…NYY 20번째 지구 우승 확정

홈런왕 애런 저지

홈런왕 애런 저지 (30, 뉴욕 양키스)가 7경기째 홈런 침묵을 이어 갔다.

저지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5-2로 승리해 시즌 성적 95승5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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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매직넘버 2였는데, 지구 2위 토론토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한꺼번에 매직넘버를 다 지웠다.

구단 역대 20번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지구 우승이다.

저지는 지난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60홈런 고지를 밟은 뒤로 잠잠하다.

타격감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상대 투수들이 저지와 정면 승부를 피하고 있다.

홈런이 나오지 않은 최근 7경기에서 저지는 안타 5개를 생산했는데, 볼넷은 무려 12개를 얻었다.

저지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로는 제대로 방망이를 휘둘러보지도 못했다.

토론토 배터리가 계속해서 볼넷으로 저지를 내보내면서 저지가 한 방을 노릴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홈런왕 애런 저지

0-1로 뒤진 3회초 저지가 역전에 기여했다. 1사 1루에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다음 타자 앤서니 리조가 우전 적시타를 쳐 1-1 균형을 맞췄고,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저지를 불러들여 2-1로 뒤집었다.

5회초 추가점을 뽑는 순간에도 저지가 있었다.

저지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리조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토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저지는 4-1로 앞선 6회초 1사 2루 4번째 타석 역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토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토론토가 저지와 승부를 피하면, 리조 또는 토레스가 타점을 올리는 패턴이 반복됐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시원한 타구를 때릴 수 없었다.

저지는 8회초 1사 1루에서 이날 4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홈런왕의 축포는 끝내 볼 수 없었지만,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지구 우승을 확정하며 샴페인을 터트렸다.

다음 타자 앤서니 리조가 우전 적시타를 쳐 1-1 균형을 맞췄고,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저지를 불러들여 2-1로 뒤집었다.

5회초 추가점을 뽑는 순간에도 저지가 있었다.

저지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리조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토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저지는 4-1로 앞선 6회초 1사 2루 4번째 타석 역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토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토론토가 저지와 승부를 피하면, 리조 또는 토레스가 타점을 올리는 패턴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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