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도 주목 NeyLee 슛돌이 이강인이 네이마르 새 단짝
현지도 주목 NeyLee 슛돌이 이강인이 네이마르 새 단짝
브라질 현지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2)과 네이마르(31) 콤비를 주목한다.
이들은 이미 ‘NeyLee’라는 별명으로 두 선수의 브로맨스를 조명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ge’는 4일(한국시간) “NeyLee,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좋아하는 새로운 선수다.
네이마르와 이강인은 아시아 투어 동안 서로를 떠나지 않았다”라면서 “두 사람은 함께 농담과 웃음을 나눴다.
보통 네이마르가 웃으면서 이강인에게 장난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빠르게 팀 적응을 마쳤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자 누가 그와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될 것인지에 관해 팬들의 궁금증이 생겼다.
발렌시아 시절 합을 맞춘 카를로스 솔레르(26)나 입단 동기인 마르코
아센시오(27)가 유력 후보였지만, 놀랍게도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단짝이 됐다.
이강인이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개된 구단 훈련 영상에서 두 선수는 훈련 도중 서로에게 장난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프리시즌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서 두 선수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훈련 도중 이강인이 네이마르를 발로 차는 장면이 포착돼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두 선수의 친밀함은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부상으로 인해 일본에선 0분도 뛰지 않은 네이마르가 한국에선 풀타임 소화
및 멀티골을 작렬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 중반 이강인이 투입돼 두 선수가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합을 맞췄다.
아직 이강인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위협적인 장면은 몇 차례 없었지만, 첫 호흡을 맞췄다는 점은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경기가 끝나고도 두 선수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꼭 붙어 이동했다.
특히 네이마르가 이강인이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에 “강이뉴”라면서 하트가 표시된 이모티콘을 남겼다.
브라질에서 ‘inho’라는 표현은 친근하거나 애정이 있는 사람에게 붙이는 표현이다.
이는 이강인이 네이마르의 가장 절친한 동료가 됐다는 걸 명백히 알려주는 부분이다.
한편 ‘ge’는 두 선수의 관계를 소개한 뒤, 이강인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6살 때 한국의 한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다”고 주목했다.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뽐낸 이강인이 브라질 최고 스타와 절친이 되리라 누가 예상했을까.
백승호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백승호는 파리 생제르맹의 막강한 중원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백승호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전북 선수 중 나나 보아텡(7.2), 이동준(7.0)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45분 동안 경기장 전역을 누빈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90%, 경합 성공 3회(성공률 100%),
드리블 성공 1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백승호는 과거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자신을 1군 팀 훈련으로 올렸던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다시 만났다. 그는 “몸을 풀기 시작할 때라 길게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잘 지내셨는지 물었고, 한국에서 뵙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라면서 “가볍게 인사하고 바로 갔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