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 부딪히며 필사적 수비했지만 마무리 방화로 SF 대역전패 당해
펜스 부딪히며 필사적 수비했지만 마무리 방화로 SF 대역전패 당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빼어난 공격과 수비 활약에도 불구하고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무리를 맡은 랜디 로드리게스가 3실점하며 7대8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7연승 행진이 멈췄으며, 시즌 성적 40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41승 28패)를 따라잡지 못했다.
만약 리드를 지켰다면 다저스와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LA로 이동해 14일부터 16일까지 다저스와 올 시즌 첫 라이벌전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정후와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메이저리거로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리드오프임무를 맡아 12타수 3안타, 3볼넷, 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선발 출전한 6경기 연속 안타 및 득점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33(21타수 7안타), 9득점, OPS 1.150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쌓았다.
시즌 누적 성적은 타율 0.275(255타수 70안타), 홈런 6개, 32타점, 41득점, 볼넷 22개, 도루 6개이며, 출루율은 0.333, 장타율은 0.443, OPS는 0.776이다.
이정후는 팀이 2회초 4점을 뽑아 기세를 올리던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그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는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적시타와 결합돼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후반까지 우위를 지켰지만, 9회말 불펜 붕괴로 인해 역전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랜디 로드리게스는 조던 벡에게 큰 타구를 허용했으나, 이정후가 몸을 날려 펜스에 부딪히며 호수비로 잡아냈다.
이정후와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메이저리거로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리드오프임무를 맡아 12타수 3안타, 3볼넷, 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선발 출전한 6경기 연속 안타 및 득점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33(21타수 7안타), 9득점, OPS 1.150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쌓았다.
이러한 플레이로 불펜에 일시적 안정감을 주긴 했지만, 이후 샘 힐리아드에게 볼넷을 내주고 타이로 에스트라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다.
로드리게스는 결국 만루 상황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결승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경기를 내줬다.
특히 케이시 슈미트의 실책은 흐름을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앞선 두 경기를 역전패했던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설욕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최악인 13승 55패(승률 0.191)이지만, 이날만큼은 대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