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회장 긴급 공식발표 케인 바이백 조항 있다
토트넘 레비 회장 긴급 공식발표 케인 바이백 조항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 바이백 조항을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레비 회장이 토트넘 팬 포럼을 통해
케인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고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함께한 팬 포럼에서
바이백 조항이 있다(There is a buy-back clause)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 발언은 영국 전역에 일파만파 퍼졌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도 “레비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케인을 보냈지만,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을 언급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0년 동안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9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라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은 대체 불가 자원이다. 토트넘 유스 팀 출신으로 ‘성골’이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길 원했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이적설을 차단했지만, 최근에 분위기는 싸늘하다.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진하게 연결됐지만, 다른 팀도 있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을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살피면, 케인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관심이 없었고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으려 안간힘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재계약 협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 동안 이적 불가(NFS)를 선언했지만 시간은 토트넘 편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 8600만 파운드(약 1407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케인은 내년에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스만 룰에 따라 겨울에 협상할 수 있는 조건도 고려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에른 뮌헨 향후 플랜과 활용법을 알려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영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과 토트넘 레비 회장이 런던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고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케인 이적료를 말했다. 최대 21일 안에 케인 이적이 이뤄질 거로 믿는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이 올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예정이다.
1년 뒤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케인을 물었지만 확답을 아끼기도 했다.
‘텔레그레프’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올여름 케인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조 루이스 회장도 레비 회장에게 같은 상황이라면 매각을 지시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알렸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대비해 호주,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에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후, 곧장 호주로 날아가 가장 먼저 훈련장에 합류했다.
이후 토트넘 선수단이 속속 호주에 도착했다.
토트넘 영상에서 기분 탓(?)인지 케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에도 무표정이었고, 내릴 때도 고개를 숙이며 동료들과 훈련장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