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가을야구에서 류현진 자리가 있을까?

토론토의 가을야구에서

토론토의 가을야구에서 류현진 자리가 있을까?

토론토의 가을야구에서 류현진 자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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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경우 1선발은 누구일까.

케빈 가우스먼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

가우스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6대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5승67패로 AL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팬그래프스가 제시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84.5%. 웬만하면 가을야구를 한다는 의미다.

리그 최강 로테이션을 가우스먼이 이끈다고 보면 된다.

가우스먼은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78이닝 동안 12승9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32개를 기록 중이다.

AL 다승 공동 7위, 평균자책점 6위, 탈삼진 1위, 피안타율(0.236) 7위, WHIP(1.20) 11위다.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3.35, 205탈삼진을 올렸는데, 올해 한층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MLB.com은 ‘가우스먼의 호투를 통해 블루제이스는 10월의 청사진을 찾을 수 있다’며

‘가우스먼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지금 투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관없이 그는 정말 잘 던지고 있다.

블루제이스 역사상 압도적인 시즌으로 남을 정도’라고 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첫째, 그의 피칭은 매번 나를 감동시킨다.

둘째, 그는 정말로 경기를 압도할 품행을 가지고 있다”며

“위기의 순간들이나 상황들이 커지지 못하게 한다. 그게 그가 위대한 이유”라고 극찬했다.

기자의 시각, 감독의 평가가 다르지 않다.

그 다음 선발은 누구일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3명의 투수가 엇비슷하다.

우선 크리스 배싯은 31경기에서 185⅔이닝을 투구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78, 166탈삼진,

피안타율 0.237, WHIP 1.21로 가우스먼 못지 않은 묵직한 수치를 올렸다.

후반기에만 12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20을 마크해 더욱 안정적이다.

AL 다승 공동 2위, 투구이닝 4위, 평균자책점 13위에 랭크돼 있다.

호세 베리오스도 2021년 후반기 토론토로 온 뒤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상이다.

30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져 11승10패, 평균자책점 3.49, 168탈삼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이 전반기 3.50, 후반기 3.47로 기복이 줄었다.

기쿠치 유세이도 커리어 하이를 찍는 중이다. 30경기에서 158⅔이닝을 투구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3.74, 170탈삼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규정이닝 및 3점대 평균자책점이 가능하다.

전반기 4.24였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만 3.03으로 일취월장했다.

포스트시즌 선발은 4명이다. 그것도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탈락하면 4선발도 필요없다.

본질적인 물음이 나온다. 후반기 복귀해 호투 중인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서 어떤 보직을 맡을 수 있을까.

지금처럼 기존 4명의 선발투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포함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불펜인데 토론토는 불펜진도 탄탄하다.

토론토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75로 AL 1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3.65로 4위다.

선발과 불펜의 조합이 가장 돋보이는 팀이다.

포스트시즌서는 투수교체 타이밍이 빨라 불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어 류현진에게 2~3이닝을 맡길 여지는 있다.

하지만 그것도 선발이 3~4회 이전에 무너졌을 때 가능한 기용 방식이다.

토론토 불펜은 에릭 스완슨(28홀드, 3.16, 1.09), 팀 마자야(22홀드, 1.24, 1.18), 이미 가르시아(17홀드, 4.09, 1.30),

트레버 리차즈(11홀드, 4.75, 1.34), 조던 힉스(6홀드, 2.25, 0.90), 제네시스 카브레라(6홀드, 2.57, 0.90)

등 필승조와 마무리 조던 로메로(35세이브, 2.45, 1.16)까지 빈틈이 없다.

현실적인 질문도 있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이제 막 돌아온 베테랑에게 큰 경기 부담까지 지울 수 있는 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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