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유럽파들의 엇갈린 희비…이동경 2부행·황의조 그리스행, 황희찬은 잔류

코리언 유럽파들

코리언 유럽파들; 2022-23시즌 유럽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마무리됐다. 여러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는데 코리언 유럽파 중 일부도 새 소속 팀을 찾아 이동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역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동반 입단한 ‘황’인범-‘황’의조 듀오다.

[ 이적료 1140억, 주급 5억 5천 제시에도 “맨유 안 가” ]

각각 FC서울과 보르도(프랑스) 소속이던 둘은 새 시즌 완전히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구제를 받아 FC서울과 임시로 계약을 맺었고.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러브콜을 받아 우여곡절 끝 유럽으로 돌아갔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굳혔지만 팀이 2부리그로 강등당하는 바람에 이적이 불가피했다.
황의조는 낭트, 스트라스부르(이상 프랑스),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잉글랜드) 등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노팅엄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되는 조건에 합의했다.

앞서 올림피아코스행을 마무리한 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설득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경은 독일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소속의 샬케04(독일)를 떠나 2부리그 한자 로스토크로 이적했다.

코리언 유럽파들

지난 시즌 2부리그이던 샬케에 합류한 이동경은 새 시즌 샬케가 승격하면서
유럽 5대 리그인 분데스리가 입성을 눈앞에 뒀으나 정작 승격 후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이동경은 샬케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다시 2부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자에서 뛰고 있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반 시즌 동안 뛰었던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의 추천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적 시장 막바지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결국 잔류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던 시절 은사였던 제시 마치 리즈 감독이 공개적으로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황희찬의 입지도 흔들린 상태라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리즈의 제안을 거절, 황희찬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잔류가 결정된 만큼 황희찬은 다시 라울 히메네스, 곤살로 게데스, 사사 칼리아지치 등과의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편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새 팀에 둥지를 튼 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안 유럽파들도 있다.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는 페네르바흐체(터키)에서 이적, 프리시즌부터 팀에 안정적으로 녹아들었고 새 시즌 4경기에 모두 출장,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라스크(오스트리아)를 떠나 KAA헨트(벨기에)에서 새 도전에 나선 홍현석 역시 데뷔전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는 등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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