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안타까운 합병증 복귀시점 불투명 재활 중
조규성의 안타까운 합병증 복귀시점 불투명 재활 중
조규성이 가벼운 수술을 받은 줄 알았는데, 수술 후 문제가 생기면서 결장기간이 수 개월 늘어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조규성은 최근 미트윌란의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릎 반월판 절제술을 받은 조규성은 재활 중 합병증으로 복귀시점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
7일(한국시간) 소속팀 미트윌란의 공지에 따르면 조규성의 복귀 시점은 몇달 뒤로 밀렸다.
구단은 ‘지난 시즌 가장 눈에 띄었던 두 선수가 결장하게 된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더 복잡함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가 안타깝게도 회복에 걸리는 기간을 연장시켰고, 언제 돌아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레프트백 파울리뉴는 작은 수술을 받았으며 8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조규성은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리뉴는 34경기 2골 6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이카스트(미트윌란 연고지)의 훈련장에서 재활 중’이라며 조규성과 더불어
파울리뉴의 복귀도 늦어졌고, 두 선수 모두 팀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트윌란이 올여름 주전급 공격수 아담 북사를 영입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다.
북사는 폴란드 대표팀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역할을 하는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미트윌란에 온다면 원래 주전자리를 보장받을 만한 선수다.
조규성이 시즌 초 몇 주가 아니라 몇 개월 동안 결장하게 되면서 북사가 더 소중해졌다.
북사는 현재까지 정규리그 3경기 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3차전 한 골을 기록하는 등 조규성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워주고 있다.
미트윌란은 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 중이고, UCL 예선도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덴마크 리그 방식을 고려할 때 조규성은 후반기 복귀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리그 일정이 비교적 짧다.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까지 전반기를 진행하고, 두 달 넘는 겨울 휴식기 이후 후반기에 돌입한다.
부상부터 잘 털어내고 온전한 몸상태를 되찾은 뒤 북사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조규성이 이탈하고 오현규는 새 소속팀 헹크에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한동안 남자 축구대표팀 최전방은 주민규 중심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최근이었던 6월 A매치는 오세훈이 선발돼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