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떠납니다 ‘잔류 고민’ 케인, 결국 뮌헨 이적 수락
이제 진짜 떠납니다 ‘잔류 고민’ 케인, 결국 뮌헨 이적 수락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로 결심한 듯하다. 토트넘 훗스퍼도 막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은 뮌헨 이적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독일 일정 허가를 받았다.
뮌헨은 금요일 내로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늘 밤 선수 측과 마지막 대화를 할 것이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현재 뮌헨이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뮌헨과 토트넘, 그리고 케인 측은 오늘 밤 매우 좋은 흐름의 정중한 협상을 벌였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길 원하면서 거래는 성사 직전이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의 스타이자 핵심 선수다.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년 이후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매 시즌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모두 출전해 30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케인의 활약에 비해 토트넘은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8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뿐 아니라 이번에도 다시 무관에 그쳤다.
오랜만에 참가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역시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케인은 2020-21시즌 리그에서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고, 이에 케인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당시 맨시티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토트넘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끝내 케인도 잔류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미 시즌 막바지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팀들과 연결됐다.
처음에는 맨유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리그 3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얻었다. 그리고 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더 큰 목표를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영입을 노리는 포지션 중 하나는 스트라이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