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속안타 8G에서 멈춘 이정후 아쉬운 타구 속 팀도 무릎
연속안타 8G에서 멈춘 이정후 아쉬운 타구 속 팀도 무릎
팬들 기다리던 그 모습 이정후 연속안타+멀티히트로 제 포스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 타선의 부진이 깊어지며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정후가 최근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며 팀 전체적으로 힘을 내지 못한 경기였다.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감했다.
그의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엘리엇 라모스, 윌머 플로레스, 이정후,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케이시 슈미트, 패트릭 베일리, 타일러 피츠제럴드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로 로건 웹이 등판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케리 카펜터, 글레이버 토레스, 콜트 키스, 라일리 그린으로 시작하는 라인업으로 맞섰으며, 잭 플래허티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중요한 초반 출발에서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플래허티를 상대로 너클 커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내야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으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라일리 그린의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에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타구의 기대타율은 0.720에 달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와 라일리 그린의 적시 2루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고,
2회말에는 웬실 페레즈가 부상 복귀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3회말 콜트 키스의 3루타에 이은 그린의 추가 타점으로 점수 차를 3-0까지 벌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연속으로 차가운 방망이를 보여주며 이날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단 5안타와 1득점에 그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9회 공격 전까지 고작 4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막바지 9회초에서야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무너져 결국 2연패에 빠졌다.
중요한 초반 출발에서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플래허티를 상대로 너클 커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팀 타선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이정후까지 침묵하자 샌프란시스코는 이렇다 할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