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 안정환 역사상 가장 이상한 방출 선정

페루자 안정환 역사상

페루자 안정환 역사상 가장 이상한 방출 선정

페루자 안정환 역사상 가장 이상한 방출 선정

33년 만에 우승했던 나폴리 가르시아 감독 경질 결정

영국 언론이 선정한 축구 역사상 가장 이상한 방출에 이탈리아 페루자 시절 안정환이 포함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이 방출된 가장 이상한 이유들”이라며 7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 중 하나로 2002년 페루자에서 뛰던 안정환이 포함됐다.

당시 세계 최고 리그였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페루자 소속으로 뛰고 있던 안정환은 황당한 이유로 계약 해지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2002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넣어 탈락시켰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조별리그에서 폴란드, 포르투갈을 꺾고 미국과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올랐던 대표팀은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전반 초반 안정환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이탈리아의 거친 축구에 센터백 김태영이 다치는 등 고전했다.

결국 선제골도 이탈리아에게 내줬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치던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실점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극장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설기현이었다.

크로스가 수비 몸에 맞고 흐르자 재빨리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도 꼼짝할 수 없었던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간 대표팀은 승기를 잡았다.

이탈리아 에이스 프란체스코 토티가 박스 안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대표팀은 총 공격을 펼쳤고, 안정환이 이영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골을 넣었다.

당시 골든골 규칙에 따라 곧바로 대표팀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짐을 싸야했다.

승리의 주역이 된 안정환은 다음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었다.

소속팀 페루자와의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탈리아를 탈락시켰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대해 토크 스포츠는 “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안정환은 2002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터뜨린 후

큰 대가를 치렀다”라며 “안정환의 117분 골은 이탈리아를 희생시키고 한국을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8강 진출로 이끌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안정환에게는 축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페루자에 의해 계약이 종료된 것을 발견했다”라며 “루치아노 가우치 당시 페루자 회장은

‘이탈리아 축구를 망친 사람에게 돈을 줄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안정환을 방출했다.

안정환의 골은 한국 역사상 중요한 골 중 하나였지만 클럽 경력을 잃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사례로는 라커룸에서 방귀를 껴 올랭피크 리옹에서 방출된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봤다는 이유로 방출된 것으로 알려진 에버딘의 제프리 드 비셔,

라이벌 뉴캐슬을 응원하는 유니폼을 입어 선덜랜드에서 방출된 리 클락, 부상 중 TV 쇼에 출연해 레슬링을 한 아딜 라미,

과체중으로 세인트 패트릭 애슬레틱에서 계약 해지된 마이클 킨,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찬양하고 바르셀로나를 모욕하는 글을 SNS에 올려 바르셀로나에서 방출된 세르지 과르디올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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