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23점인 토트넘은 리그 3위, 승점 16점인 맨유는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콘테 감독은 지난 경기였던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에 관련된 질문과, 복귀가 늦어지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정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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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다행히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할 예정이고,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쿨루셉스키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으나,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가 아직까지 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어서 맨유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 질문은 콘테 감독 본인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승점 23점을 따냈는데, 이는 1964년 이후 토트넘이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획득한 가장 높은 승점이었다.
시즌 초반 최고의 시작을 하게 된 데에는 콘테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
전부터 이어지던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 문제도 다시 불타올랐다.
콘테 감독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확답도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지금 이 순간, 내 계약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 콘테 감독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경기, 특히 두 경기를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우린 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포르팅 CP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지금은 이 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재계약 여부보다는 다가오는 경기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 뒤 현 상황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확실히 안정감을 되찾았다.
팀을 떠나려고 했던 해리 케인도 마음을 돌렸다. 경기 내적으로나,
그 외에 부분에서도 콘테 감독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콘테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랄 가능성이 높지만, 콘테 감독이 확답을 주고 있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