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EPL 슈퍼스타였는데 … ‘충격 몰락’ 월드컵 출전마저 좌절

쿠티뉴 EPL 슈퍼스타였는데

쿠티뉴 EPL 슈퍼스타였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의 충격적인 몰락이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에스파냐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페 쿠티뉴(30·아스톤빌라)는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올 시즌 끝없는 부진에 티테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한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뛰고 싶어 하는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은 큰 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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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충격 그 이상.

티테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쿠티뉴는 지난 3월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칠레, 스페인전에서 뛰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활약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티테 감독이 쿠티뉴를 외면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 플라멩고(브라질)

미드필더 이베르통 히베이루가 쿠티뉴의 대체 후보로 꼽힌다.

쿠티뉴는 이전 소속팀 리버풀 시절만 하더라도 EPL을 대표하는 특급스타였다.

쿠티뉴의 화려한 개인기와 임팩트 넘치는 플레이는 누가 보기에도 칭찬할 만한 일품이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2016~17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쿠티뉴 EPL 슈퍼스타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쿠티뉴는 2018년 이적료 1억 5000만 유로(약 2130억 원)를 기록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성적이 급하락했다. 엄청난 이적료와 맞물려 쿠티뉴에게 거친 비난이 쏟아졌다.

18세 아르헨티나 유망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됐다.

가르나초는 지난 28일 FC셰리프전에 나서 훌륭한 개인기량을 발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직은 적은 기회만 부여받고 있는 유망주인 가르나초인데 셰리프를 상대로 79분을 뛰며 패기 넘치는 움직임을 과시했다.

공격 2선 측면에 선 가르나초는 상대 수비수와 자주 경합했다. 패스를 주고받는 비중이 상당해 꽤 큰 영향력을 보여줬다. 특히 드리블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019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다녀오고 나서도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쿠티뉴는 다시 한 번 임대생활을 보내야 했다. 지난 1월 리버풀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던 아스톤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활약이 괜찮았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몰아쳤다.

덕분에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를 기록하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은 반짝 보여주는 성공이었다. 올 시즌 쿠티뉴는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공식 리그 11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 성적도 좋지 않은 탓에 제라드 감독이 경질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것은 그의 선수 생활에 있어서 버팀목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를 잃은 것이었다.

쿠티뉴는 다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로서는 불명예스럽게 카타르 월드컵 출전마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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