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 헹크와 협상 개시

오현규 셀틱

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 헹크와 협상 개시

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 헹크와 협상 개시

39살 호날두 멀티골 폭발 A매치 130골 금자탑

오현규(23·셀틱)가 벨기에 프로 리그 KRC 헹크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1일(현지시간) “헹크가 올여름 오현규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협상은 이미 시작됐고

셀틱 입장에 따라 완전 이적 혹은 임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오현규는 지난 시즌 전반기만 해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노리치 시티에서 아담 이다가 임대 영입된 후 자리를 잃었다”며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를 위해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해 겨울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떠나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셀틱은 오현규를 데려오는 데 280만 유로(약 41억 원)를 투자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現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은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과 더불어 오현규를 중용하며 국내 대회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 오현규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입단 첫 시즌 21경기(591분)를 소화해 순도 높은 7골을 뽑아냈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 부임 후 2023/24시즌에는 전반기만 5골을 몰아넣었다.

정확히 이다가 경쟁자로 합류한 올해 1월부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오현규는 부상 같은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명단에 이름을 쉽사리 올리지 못했다. 2024년 출전 시간이 고작 44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

결국 이적을 모색한다는 소식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벨기에 명문팀 헹크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헹크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디보크 오리기(AC 밀란) 등 자원을 길러내 벨기에를 대표하는 ‘유망주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은 팀이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주전 경쟁 역시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골 결정력 부재로 꽤나 골머리를 앓은 헹크는 톨루 아로코다레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포가 없는 상황이다.

홍현석(KAA 헨트)과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 또한 눈길을 끈다.

홍현석은 최근 소속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에 따라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현규는 아이다에게 밀려 지난 1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 후반 교체로 뛰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풀타임을 포함해 20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해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오현규는 두 시즌 동안 12골(2022-2023시즌 7골·2023-2024시즌 5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를 원하는 헹크는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다.

헹크 이적이 성사되면 벨기에 무대에서 홍현석(헨트)과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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