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홈런에도 놓친 MVP 결승포 듀란이 차지했다

오타니 첫 홈런에도

오타니 첫 홈런에도 놓친 MVP 결승포 듀란이 차지했다

오타니 첫 홈런에도 놓친 MVP 결승포 듀란이 차지했다

다저스 이틀 연속 최악의 역전패로 전반기 마무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올스타전 첫 홈런에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놓쳤다.

팀이 패배하며 승리를 확정짓는 홈런을 날린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이 차지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앞서 3차례 올스타전에 나섰던 오타니는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도 없었다. 이도류로 나섰던 2021년엔 투수로 1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지만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NL는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오타니(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이상 필라델피아)-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이상 밀워키)-알렉 봄(3루수·필라델피아)-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LA 다저스)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샌디에이고)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아메리칸리그(AL)는 스티븐 콴(좌익수·클리블랜드)-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후안 소토(우익수)-애런 저지(중견수·이상 뉴욕 양키스)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지명타자)-호세 라미레즈(3루수·클리블랜드)-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애들리 루츠맨(포수Adley Rutschman볼티모어)-마커스 시미언(2루수·텍사스)로 맞섰다.

선발은 코빈 반스(볼티모어).

이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홈런을 날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빈 반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침착히 볼넷을 걸어나갔다.

반스는 좀처럼 공략하기 쉬운 공을 던지지 않았고 오타니는 욕심내지 않고 볼넷을 골라냈다.

3회초 일을 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3번째 투수 태너 하우크 올려보냈고 프로파가 우전 안타

마르테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타석에 선 오타니는 1,2구 존을 빠져나가는 공을 골라내더니 3구 시속 88.7마일(142.7㎞) 스플리터를 걷어 올렸다.

중앙 담장 방향으로 시속 103.7마일(166.9㎞)로 빠르게 뻗어나간 타구는 121.9m 지점에 안착했다.

오타니의 커리어 첫 올스타전 홈런이자 내셔널리그에 3점을 안기는 한 방이었다.

곧바로 AL에서 추격했다. NL의 바뀐 투수 로건 웹을 상대로 시미언이 우전 안타

콴이 볼넷으로 밥상을 차렸고 소토가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대타로 나선 데이비드 프라이가 1타점 좌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가 5회초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의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말 승부가 갈렸다.

NL에선 헌터 그린(신시내티)를 내세웠는데 2아웃을 잡아내고도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맞고 재런 듀란(보스턴)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듀란의 타구는 시속 106.8마일(171.9㎞)로 빠르게 뻗어나가 우측 담장을 넘으며 125.9m를 비행한 뒤 관중석에 꽂혔다.

AL는 이후 콜 라간스-세스 루고(이상 캔자스시티)-커버 예이츠(텍사스)-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에게 차례로 1이닝씩을 맡기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투수 가운데선 밀러가 주목을 받았다. NL 신인 스킨스가 1회부터 100.1마일(161㎞)를 뿌리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는데

5회초 등판한 AL 밀러는 오타니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터너에게 103.6마일(166.7㎞)의 압도적인 공을 뿌리며 다시 한 번 삼진을 잡아냈다.

이는 역대 올스타전 최고 구속이다. 무시무시한 강속구로 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명성을 떨쳤던 아롤디스

채프먼이 2015년 올스타전에서 103.4마일의 공을 뿌렸는데 밀러는 이날 100마일 이상의 빠른 공을 연신 뿌리더니 결국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장 빛난 별은 듀란이었다.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린 듀란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보스턴에 너무도 완벽한 김하성 벌써 FA 잭팟 예감
해외 축구

보스턴에 너무도 완벽한 김하성 벌써 FA 잭팟 예감

보스턴에 너무도 완벽한 김하성 벌써 FA 잭팟 예감 보스턴에 너무도 완벽한 김하성 벌써 FA 잭팟 예감 투수 포기할 수도 말하던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전통의 강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 보스턴 소식을 전하는 잭슨 […]

Read More
투수 포기할 수도 말하던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해외 축구

투수 포기할 수도 말하던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투수 포기할 수도 말하던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투수 포기할 수도 말하던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에드먼 다저스처럼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이도류’를 잠시 놓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운드 복귀를 위한 빌드업을 이어가고 있다. 캐치볼을 거쳐 이제 불펜 마운드에서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닛칸스포츠,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는 5일 “오타니가 이날 경기 전 […]

Read More
MLB 韓 국가대표 에드먼 다저스처럼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해외 축구

에드먼 다저스처럼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에드먼 다저스처럼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에드먼 다저스처럼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양키스는 왜 최고 유망주를 콜업하지 않을까 “다저스처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팀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야구 국가대표 2루수 토미 에드먼(29. LA 다저스)이 현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 원정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