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무안타 침묵하다니 개막 앞두고 타격감 뚝

오타니 또 무안타

오타니 또 무안타 침묵하다니 개막 앞두고 타격감 뚝

오타니 또 무안타 침묵하다니 개막 앞두고 타격감 뚝

김하성 또 넘겼다 1674일 만에 고척돔 멀티 홈런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한번 침묵을 거듭했다.

이번엔 아내가 경기장을 방문해 오타니를 열렬히 응원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서울 입성’ 이후 무안타 침묵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다저스-팀 코리아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이날 스페셜 매치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개막전에 앞서 ‘마지막 리허설’을 가진 것이다. 이날 다저스가 내세운 선발 타순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였고 선발투수는 바비 밀러를 내세웠다.

한국야구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도 ‘정예 멤버’로 맞섰다.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나승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한 팀 코리아는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곽빈을 내세웠다.

나승엽을 제외하면 모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우승 멤버들이다.

오타니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을 맞았다. 선두타자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오타니에게 무사 2루 찬스를 안겼다.

오타니가 마주한 투수는 곽빈. 곽빈이 던진 초구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한 오타니는 2구째 들어온 95마일의 빠른 공에도

파울 타구를 날리는데 그쳤고 3구째 볼을 골라 볼카운트 1B 2S를 만들었으나 4구째 들어온 84마일(135km) 체인지업을 때린 것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져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취 득점을 뽑았다.

4번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먼시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루주자 베츠가 득점에 성공, 1점을 먼저 얻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1-2 역전을 당하고 3회말 공격을 맞았다.

선두타자는 이번에도 베츠였다. 베츠는 좌완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시 한번 찾아온 오타니의 타석. 오타니는 초구 볼을 고르며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2구째 들어온 90마일(145km) 싱커를 때린 것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번 출루에 실패하고 말았다.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오타니의 타석을 촬영하며 오타니의 안타 장면을 담고 싶어했지만 이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오타니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음에도 또 득점 사냥에 성공했다.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주자 2명을 모은 다저스는 스미스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먼시도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 4-2로 도망가기까지했다.

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럭스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물꼬를 텄다.

베츠가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 오타니는 2사 1루 상황에 등장해 좌완투수 오원석과 상대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초구 82마일(132km) 슬라이더를 때린 것이 2루수 김혜성에게로 향했고 결국 땅볼 아웃으로 이어져 또 한번 좌절을 해야 했다.

오타니의 타석은 더이상 없었다.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서 교체된 것이 아니었다.

당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8일 팀 코리아와의 스페셜 매치에서 세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고 오타니는 계획대로 세 타석을 소화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씨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나카씨는 ‘남편’ 오타니를 열렬히 응원했지만 오타니는 끝내 안타 1개도 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최근 오타니를 둘러싼 최고의 이슈는 바로 ‘결혼’이라는 두 글자였다.

오타니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을 ‘깜짝 발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당시 오타니는 “나의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게 발표할 것이 있다.

나는 다저스에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의 새로운 삶 역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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