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2AS평점 9.5 미친 활약 뉴캐슬 꺾고 5G 무승 탈출
손흥민 1골 2AS평점 9.5 미친 활약 뉴캐슬 꺾고 5G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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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오랜 숙원인 ‘무관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 지난 시즌엔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이를 실현시키고자 했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8위를 차지해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다.
결국 시즌 도중에 콘테 감독이 경질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후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돌입한 토트넘.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페이스는 가히 역대급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했다.
지루한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환호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오히려 맞불을 놓으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완전히 달라진 토트넘의 축구 방식. 이에 극찬이 쏟아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윌리엄 갈라스는 “토트넘은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
그들이 경기장에서 보이는 경기력은 정말 신선하다.
우리는 토트넘이 이렇게 플레이하는 것을 오랫동안 본 적이 없다.
포체티노가 팀을 지도할 때보다 훨씬 더 좋다.
좋은 축구와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지켜봐야 할 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토트넘에서 뛰었던 개리 리네커 역시 “경기장 위에서 발휘되는 선수들의 파트너십을 봐라.
손흥민과 메디슨, 그들은 최고다. 손흥민은 9번 역할을 정말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디슨은 훌륭하고 또 훌륭하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빠질 수 없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그들보다 더 좋은 파트너십을 보이는 수비 콤비가 있나?
맨체스터 시티를 예로 들 수 있겠지만, 그들 역시 여러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활용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첼시전부터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당시 토트넘은 2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명의 선수로 첼시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전방 압박을 가하는 과감한 전술을 택했다.
물론 결과는 1-4 대패였지만, 팬들은 그런 감독의 선택을 ‘낭만’이라고 칭송했다.
첼시전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과 퇴장의 여파는 상당했다.
토트넘은 이어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고 연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후 3연패. 토트넘의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기에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고 실제로 경기 내용도 열세였다.
하지만 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2골을 실점한 이후에도 지오반니 로 셀소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막바지 잭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패색이 짙어졌지만, 데얀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약점을 드러내며 또 다시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추가적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웨스트햄의 역습에 당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