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알 이적설 , ‘떠들썩’…정작 스페인은 ‘조용’

손흥민 레알 이적설

손흥민 레알 이적설 ;세계 최고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독일, 영국이 떠들썩하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조용하다.

독일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레알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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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안첼로티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도 어떻게 커리어를 이어 나갈지 고려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팀을 이력에 넣을지 스스로 결정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들도 앞다퉈 이 소식을 전했다. 더 선, 데일리 메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스포르트1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떠들썩한 독일, 영국과 달리 정작 스페인 현지는 조용하다.

레알 소식에 정통한 마르카를 비롯해 어떤 곳에서도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손흥민 레알 이적설

공신력이 낮은 피차헤스만이 스포르트1의 보도를 인용했을 뿐이다.

현실적으로 봐도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이미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가능성 없는 이야기로 결론난 바 있다. 당시에도 레알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잉글랜드)에 패했고, 2020~21시즌에도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손흥민 자신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 8시즌 동안 136골 7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라면서도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은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 같은 경쟁 팀들을 밀어냈지만 우승 후보로 여겨지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구단은 계약 종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구단의 이러한 확신 부족은 팀 내 스타들의 연쇄 이동을 낳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라리가의 NON-EU(비유럽국가출신 선수 제한) 규정 상 손흥민이 설 자리가 없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어린 선수들 대신 손흥민을 영입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 활약으로 2022 발롱도르 11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 및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골 소식이 없다.

지난 24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팀 패배(1-2)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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