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韓 美 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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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韓 美 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사상 최초 韓 美 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보스턴전 선발제외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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