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감독은 “그레이트” 에이스는 “완벽해” 극찬

류현진에

류현진에 감독은 “그레이트” 에이스는 “완벽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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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갖는 류현진(36‧토론토)은 30일(한국시간) 최종 점검을 했다.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복귀 전 마지막 조율을 마쳤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물론,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직접 불펜으로 가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다.

복귀전에서 류현진과 짝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대니 잰슨이 직접 공을 받았다.

류현진의 복귀 준비에 핵심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올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는 케빈 가우스먼과 크리스 배싯 또한 불펜에서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것을 구경하며 투구를 눈에 넣었다.

가우스먼과 배싯은 류현진의 수술 후 영입된 선수들로 류현진의 공이 궁금했을 법하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는 것을 불펜 투구로 증명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훌륭했다(great)”라고 요약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피치콤을 통해 호흡을 맞췄고 그것에 익숙해졌다. 로케이션은 언제나 그랬듯이 정확했다. 그는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매우 좋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나이더 감독은 지난 2월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류현진이 후반기 돌아오면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공언하는 등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당초 계획보다 한 턴 정도 늦게 들어오기는 했지만, 17연전을 치르는 팀 사정에서 류현진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류현진의 빅리그 등판은 지난해 6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를 본 ‘에이스’ 가우스먼 또한 전직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류현진이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인 것은 물론, 기존 5인 선발 투수(가우스먼,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알렉 마노아)의 휴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가우스먼은 “올해는 확실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우리는 쉬는 날 등의 유형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고 떠올리면서 “때문에 류현진을 넣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반겼다.

토론토 선발 투수들은 류현진의 복귀를 대체적으로 반겼다. 슈나이더 감독은 “누구나 하루 더 쉴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좋아했다.

그들은 긴밀한 그룹이다. 류현진이 이 그룹에 다시 합류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고,

그것이 단기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건 소속팀 토론토의 움직임이다.

현지 언론들은 토론토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선발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많은 돈을 들여 선발진을 구축했지만, 정작 올해 전반적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까닭이다. 분명 수준 높은 선수들의 집합체인데 기복이 있었다.

잘 던질 때는 좋고, 그렇지 못할 때는 경기가 일찍 넘어가는 일이 잦았다.

현지 언론들은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장기간 이탈했던 류현진의 몸 상태에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

류현진이 돌아와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런 이야기를 모두 물리쳤다. 오히려 류현진을 신뢰하는 모양새가 됐다.

류현진을 테스트하려면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한 차례 등판해 마지막 ‘결단’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선발 투수 트레이드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 류현진의 등판에 충분한 여유를 줬다.

기존 선발 5인에 류현진이 가세하면 선발진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고, 그렇다면 그 자원을 다른 쪽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 섰을 법하다.

실제 토론토는 31일 세인트루이스와 트레이드로 마무리 자원인 조던 힉스를 영입했다.

토론토가 괜히 이런 결단을 내린 건 아니다. 이미 재활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었고,

류현진이 충분히 1인분 이상의 몫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런 의사 결정이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만큼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봐야 하고, 이제 토론토는 류현진에 나머지 시즌을 ‘올인’한 셈이 됐다. 류현진이 이 기대에 부응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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