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퍼 없이 내팽개친 WS 우승 주역의 반등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워커 뷸러가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뷸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년 동안 2,10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다저스에서 9년 동안 뛰며 좋은 성적을 올렸던 그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해는 부진했다.

뷸러는 정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1회초 상대 타자 보 비셋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다음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시속 95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뷸러는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내주며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조지 스프링어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앨런 로든과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으나, 나단 룩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부터 6회 초까지 3이닝 동안 단 하나의 출루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말 팀의 득점 도움을 받은 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윌 와그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가 어니 클레멘트를 뜬공으로 잡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뷸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저스틴 윌슨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1-1 동점이 되었고

보스턴은 송구 실책으로 상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병살타성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보스턴은 8회말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결국 보스턴은 10회 말 끝내기 승리를 가져오며 뷸러는 선발승을 놓쳤으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년 동안 2,10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다저스에서 9년 동안 뛰며 좋은 성적을 올렸던 그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해는 부진했다.

뷸러는 정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다저스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하고 대신 블레이크 스넬이 다저스와 계약하게 되었다.

뷸러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과는 다르게, 스넬은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