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이상적인 멘토 KIM 잔류 쐐기 이유
김민재의 이상적인 멘토 KIM 잔류 쐐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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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다음 시즌 플랜에 포함시켰다.
또한 뮌헨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와 같은 유형의 센터백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던 김민재가 뮌헨에 잔류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독일 매체 ‘TZ’는 현재 김민재가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뮌헨의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던 김민재는
지난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은 복무기간 2년 10개월 내에 사회 취약계층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김민재도 여름 휴식기를 이용해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매체는 “김민재는 봉사활동 시간 동안 한국의 젊은 축구선수들에게 태도를 포함해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라면서
“김민재가 시즌 후반기를 엇갈리게 보냈다는 점조차 장점이다.
김민재는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밝은 면은 물론 커리어의 어려운 단계를 헤쳐나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친정팀 나폴리를 비롯해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 다수의 세리에A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결국 뮌헨에 잔류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살생부에서 제외된 데 이어 에베를 단장의 신임까지 받고 있는 김민재다.
김민재의 지난 시즌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예상치 못한 전개다.
‘TZ’의 설명처럼 김민재는 지난 시즌 힘든 후반기를 보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이후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혹사 논란에 시달릴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는데,
정작 후반기 들어서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면서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욱 많아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기점이었다.
시즌 도중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김민재는 한국이 준결승에서 만난 요르단에 패배해 탈락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뮌헨에 돌아왔지만, 체력적인 문제 탓인지 이전과 같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영국 유명 정론지 ‘가디언’은 손흥민과 김민재를 아시안컵에 다녀온 이후 기량이 하락한 선수로 묶기도 했다.
시즌 도중 장거리 비행과 국가대표팀 경기, 그리고 많은 출전 시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김민재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아시아컵 전후로 경기력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것도 김민재의 입지에 영향을 미쳤다.